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이사장 박마루, 이하 센터)가 오는 6월 14일까지 1인 중증장애인기업의 안정·지속적 경영 활동을 위한 업무지원인 서비스 지원 대상을 모집한다.

‘1인 중증장애인기업 업무지원인 서비스’는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 일부 개정으로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올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운영된다.

기존 정책은 지원 대상이 근로자로 한정돼 기업을 직접 경영하는 사업주는 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정책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중증장애인 기업 지원이 한층 강화됐다.

업무지원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사업주는 ▲업무보조형 ▲의사소통형 ▲경영지도형 3가지 중 1가지 유형을 선택해서 지원할 수 있다. 이동지원, 수어통역·점역, 법률·회계·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가 있으므로 장애 특성과 경영 상황에 따라 필요한 내용을 신청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사업공고 마감일인 6월 14일 기준 확인 기간이 유효한 ‘장애인기업확인서’를 발급받고, 중증장애인확인서 또는 장애인증명서로 확인이 가능한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며, 사업공고 전일인 5월 27일 기준 근로자가 없는 1인 사업주라는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지원대상은 기업의 업력, 지원 필요성, 활용계획의 우수성, 지원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서면 평가해 6월 중으로 5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7월부터 11월까지 제공되며, 본인부담금을 10% 납부해야 한다.

신청은 신청서와 제출서류를 전자우편이나 우편·방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방법 및 제출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센터 웹사이트(www.debc.or.kr) 알림마당-사업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마루 이사장은 “시범사업 운영으로 중증장애경제인에 대한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수요자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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