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은 지난 12일 재단의 고액 후원자 모임인 ‘컴패니언클럽’ 32호 후원자로 한의사 이경제 씨를 위촉했다. ©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지난 12일 재단의 고액 후원자 모임인 ‘컴패니언클럽’ 32호 후원자로 한의사 이경제 씨를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이경제 후원자와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의사이자 ㈜래오이경제 대표를 맡고 있는 이경제 후원자는 밀알복지재단에 2019년부터 6년간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영양 지원을 위해 건강식품을 꾸준히 후원해 왔다. 지금까지 이경제 후원자가 후원한 건강식품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2억여 원에 이른다.

이경제 후원자는 한의대 시절 의료봉사를 하면서 나눔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결혼 후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해외 아동을 후원하기 시작했고 ㈜래오이경제를 설립한 이후로는 꾸준히 자사 건강식품을 기부하는 등 물품 후원을 지속해 왔다.

밀알복지재단과의 인연은 2019년 재단이 여성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해 개최한 나눔 바자회 행사에 ㈜래오이경제의 건강식품을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이경제 후원자는 폭염과 코로나로 이중고를 겪는 독거어르신, 추석 명절을 맞이한 한부모가정, 일자리를 얻기 어려운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경제 후원자는 평소 “나의 작은 나눔으로 조금이나마 행복한 사람이 있다는 기쁨이 기부를 지속하게 하는 힘”이라며 “나눔을 하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가 기뻐야 비로소 의미가 있다는 생각으로 늘 후원을 받는 분들의 마음을 생각하며 기부한다”고 말해왔다.

이경제 후원자는 컴패니언클럽에 위촉된 소감으로 “여러 어려운 상황들로 넘어진 분들이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이 돼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선한 마음에서 나오는 불꽃 같은 열정으로, 의무나 책임으로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무겁지 않고 신나게 나누는 컴패니언클럽 멤버가 되고 싶다”며 “기부를 안 해본 사람은 있지만 단 한 번만 하는 사람은 없다. 마음을 나누기 시작하면 선하고 기쁜 마음에 중독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컴패니언클럽은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약정한 후원자로 구성된 밀알복지재단의 고액 후원자 모임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동행, 밀알복지재단과 후원자의 동행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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