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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뉴스

동료상담에 편중된 ‘동료지원사업’ 서비스 다각화 절실
글번호 2194 등록일 2024-10-30
등록자 새날동대문CIL 조회수 509명
첨부파일

동료지원활동 한계점‥‘주거 지원·권익옹호 지원’ 확대 필요

마포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30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동료지원가 패러다임의 확장 : 특화 동료지원가의 필요성과 발굴 간담회’를 개최했다. ©마포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마포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30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동료지원가 패러다임의 확장 : 특화 동료지원가의 필요성과 발굴 간담회’를 개최했다. ©마포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동료지원가는 회복과정을 경험한 정신장애인이 그 경험을 통해 다른 정신장애인의 회복을 돕고 있지만, 현재 서비서가 동료상담에 편중돼 있고 이용자가 요구하는 다양한 역할을 반영하지 못하는 등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정신장애인의 일상과 미래를 구축해 나갈 수 있는 종합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동료지원가의 역량과 이용자의 욕구에 발맞춘 동료지원사업 서비스의 다각화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하나로 모였다.

마포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마포센터)가 30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최한 ‘동료지원가 패러다임의 확장 : 특화 동료지원가의 필요성과 발굴’ 간담회에서다.

30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최된 ‘동료지원가 패러다임의 확장 : 특화 동료지원가의 필요성과 발굴 간담회’에서 발제하는 마포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현기 활동가. ©마포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30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최된 ‘동료지원가 패러다임의 확장 : 특화 동료지원가의 필요성과 발굴 간담회’에서 발제하는 마포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현기 활동가. ©마포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동료지원’ 상담 넘어 미래 구축해 나갈 수 있는 종합적 지원 필수

마포센터 김현기 활동가는 “동료지원사업을 진행하면서 ‘왜 동료지원 하면 상담이 가장 먼저 생각날까?’, ‘당사자의 삶을 위해서는 폭넓은 지원이 이뤄져야 하지 않을까?’, ‘동료지원가 개인의 역량과 특성에 맞는 더 다양한 역할을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동료지원가와 이용당사자 욕구를 파악해 봤을 때 동료지원가는 동료지원 활동 횟수의 상향과 동료지원 활동비 증감을, 이용당사자는 사회 참여 활동 시 동료지원가의 동행과 상담 이외의 다른 서비스 지원 등을 원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러한 욕구에 맞춰 사회활동 촉진과 프로그램 운영 등 동료지원사업 서비스의 다각화와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동료지원가의 역량강화를 위한 직무다양성 교육이 이뤄져야 하고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정신질환자의 진정한 회복과 자립은 상담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동료지원 네트워크를 통해 가능하다. 상담은 시작일 뿐 그들의 일상과 미래를 동료와 함께 구축해 나갈 수 있는 종합적 지원이 필수적이다"면서 "이를 통해 정신질환자들이 단순한 생존이 아닌 주체적인 삶을 영위하도록 함께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포센터 조유진 활동가도 특화동료지원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미래의 동료지원가의 역할로 이용자의 발굴과 프로그램 지원, 사무 행정 등 근로 지원, 권익옹호 지원을 제시했다.

30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최된 ‘동료지원가 패러다임의 확장 : 특화 동료지원가의 필요성과 발굴 간담회’에 토론자로 참여한 중랑한울지역정신건강센터 신우리 팀장. ©마포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30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최된 ‘동료지원가 패러다임의 확장 : 특화 동료지원가의 필요성과 발굴 간담회’에 토론자로 참여한 중랑한울지역정신건강센터 신우리 팀장. ©마포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정신장애인 자립생활센터 내 다양한 동료지원활동 모색해야”

중랑한울지역정신건강센터 신우리 팀장은 “동료지원 활동가의 역할은 공통의 경험을 통한 관계 맺기와 일상의 삶 공유, 경험적 지식을 통한 실제적인 지원”이라며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공감적이고 지지적인 관계 경험과 고립에서 탈피,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삶의 동력 등의 효과를 얻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료지원가 보수교육을 진행할 때마다 욕구 조사를 하는데 상담과 전문적인 상담 교육에 대한 욕구가 높다. 심지어 일부 활동가는 동료지원활동을 동료상담에 국한해 생각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신 팀장은 “동료상담은 굉장히 중요하고 기본적인 활동이다. 하지만 동료지원활동가의 역할이 동료상담에만 국한돼 있지 않다고 이야기 하고 싶다”며, “동료지원활동가의 역할을 폭넓은 시야에서 다양한 동료를 지원할 수 있다는 측면까지 활동의 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정신장애인 자립생활센터 내 다양한 동료지원활동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기관별 명확한 동료지원 활동 직무와 동료지원가가 활동 가능한 다양한 현장의 확보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30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최된 ‘동료지원가 패러다임의 확장 : 특화 동료지원가의 필요성과 발굴 간담회’에 토론자로 참여한 파도손 원세희 활동가(왼쪽)와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 최성영 사무국장(오른쪽). ©마포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30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최된 ‘동료지원가 패러다임의 확장 : 특화 동료지원가의 필요성과 발굴 간담회’에 토론자로 참여한 파도손 원세희 활동가(왼쪽)와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 최성영 사무국장(오른쪽). ©마포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권익옹호 동료지원가 및 주거지원 동료지원가’의 역할

파도손 원세희 활동가는 “정신장애인 당사자들과 관련한 모든 분야에서 당사자의 목소리가 부족하다. 이를 위해 당사자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그리고 대변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권익옹호 동료지원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권익옹호 동료지원가의 역할은 당사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대리하는 것이다. 또한 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당사자의 입장을 반영한 대안을 제시하고 당사자의 시각이 반영된 인권교육은 진행하며 입원이나 시설 수용자들의 권리를 행사하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 최성영 사무국장은 “주거분야 동료지원가의 역할은 정신건강·신체건강 관리 등 ‘건강영역지원’을 비롯해 일상생활·개인위생·주거지·금전관리 등 ‘생활영역지원’, 가족관계·대인관계·학업·직업·공공서비스 지원 등 ‘사회적영역지원’이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입주 단계별 주요 서비스는 입주 전 지원서비스 및 이사지원서비스의 자립생활 준비 지원과 건강관리·식생활·위생관리·의생활·금전관리·위기관리를 지원하는 자립생활 초기지원, 경제적 자립준비와 주거유지지원 서비스 등 사회적영역 지원으로 나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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