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애인재활상담사협회(한장재협)가 지난 13일 이룸센터에서 ‘중도장애인 전환재활과 장애인재활상담사의 역할 모색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중도장애인 전환재활 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 세션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나사렛대학교 박종균 교수가 ‘중도장애인 전환재활 서비스와 장애인재활상담사의 역할 및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 교수는 전환재활 서비스의 현황과 이를 지원하는 장애인재활상담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
토론자로는 서울특별시 북부병원의 김동구 진료부장, 해냄복지회의 김재익 이사장, 근로복지공단의 이승욱 연구위원이 참여해 중도장애인의 심리적, 사회적, 직업적 재활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부산디지털대학교 송창근 교수가 ‘장애인재활상담사 직무특성 실태 및 향후 과제’를 발표했다. 송 교수는 장애인재활상담사의 직무 환경과 제도적 한계를 분석하며, 향후 개선 방향을 제안했다.
토론자로는 더봄 직업재활시설의 정남진 원장, 수원장애인복지관의 백승헌 팀장, 경상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장정은 팀장이 참여해 현장의 경험과 의견을 나눴다.
자유발언 시간에는 장애인재활상담사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중도장애인의 전환재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참여자들은 중도장애인을 위한 초기 재활 서비스 강화, 심리·사회 재활의 체계적 연계, 장애인재활상담사의 처우 개선과 예산 확보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장애인재활상담사의 역할과 정책적 과제를 심층적으로 논의하며,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복귀를 위한 통합적 지원 방안이 폭넓게 다뤄졌다.
박경순 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중도장애인의 전환재활 과정에서 장애인재활상담사의 전문성과 역할을 정립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라며 “협회는 세미나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의 자료집 및 관련 영상은 한장재협 공식 홈페이지(http://www.karc.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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