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서울특별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지난 13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에서 ‘2024년 서울특별시 발달장애인 도전적 행동 전문가 배치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 서울특별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지난 13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에서 ‘2024년 서울특별시 발달장애인 도전적 행동 전문가 배치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서울시 발달장애인 도전적 행동 전문가 배치사업은 서울시 소재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이용하는 발달장애인 중 도전적 행동으로 인해 전문가의 지원과 개입이 필요한 당사자와 가족, 종사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사업은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이해하고 개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사람중심실천(Person Centered Practices, PCP), 행동중재, 감각통합, 환경구성, 의사소통, 가족지원, 성교육, 의료 등 8개 영역의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협력했으며, 당사자와 가족이 지속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2024년 도전적 행동 전문가 배치사업은 관악구, 성북구, 양천구, 영등포구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에서 도전적 행동으로 전문가의 지원이 필요한 발달장애인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업기간 동안 사람중심실천 15회, 행동중재 9회, 감각통합 9회, 환경구성 7회, 의사소통 19회, 가족지원 10회, 성교육 10회, 의료 지원 2회 등 총 81회의 전문가 지원이 이루어졌다.
특히 성과보고회에서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현장 실무자들이 지원 현장에서 직접 수행한 지원뿐만 아니라, 다학제 전문가들이 협력해 도전적 행동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다학제 전문가 배치사업에 함께한 부모들은 도전적 행동 지원 과정에서 자녀와 자신이 겪은 변화와 성장 경험을 공유했다.
서울발달센터 이복실 센터장은 “다학제적 접근과 지원이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며 “이번 성과가 널리 공유되어 통합돌봄서비스 체계 구축에 적극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3년 기준 서울시 발달장애인은 총 3만6330명으로 지적장애인이 2만8025명, 자폐성장애인이 830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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