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지원주간쉼터 ‘손’ 개소 포스터. ⓒ세바다
신경다양성 지지모임 세바다(대표 조미정)가 오는 2025년 1월 20일 의정부시에 정신장애인과 자폐인 등 신경다양인과 정신적 장애인을 대상으로 동료지원주간쉼터 ‘손’을 개소한다.
이번 시범사업의 기획 의도는 정신장애인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자기결정권과 자기주도권을 회복하는 것이 전제조건이며 이에 당사자 참여자가 주인이 돼 활동가와 함께 운영하는 방식의 주간쉼터를 제안하기 위함이다.
쉼터의 명칭 ‘손’은 ‘손님이 주인이 되는 쉼터’, ‘손을 들고 총의를 결정하는 쉼터’, ‘손을 서로 잡아주는 쉼터’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슬로건은 ‘지금 여기, 손!’이다.
주간쉼터 ‘손’은 대형 TV, 화이트보드, 서재, 대형 테이블, 주방, 1인용 화장실, 사무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엘리베이터, 장애인용 화장실도 갖추고 있어 휠체어 사용 장애인 접근성도 높였다.
‘손’은 내년 1월까지 시설과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1월 20일에 세바다 회원 대상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세바다 조미정 대표는 “보건복지부 공모에 참여하기 앞서 의정부시에서 쉼터를 운영하면서 효과성을 미리 검증할 것”이라며, “‘손’이 정신장애인과 신경다양인, 중복장애인을 이어주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세바다의 정신적 장애인 쉼터 ‘손’은 의정부시 의정부동 30-9 오피스텔 405호에 있으며, 월요일에서부터 토요일까지 10시-19시까지 운영한다. 예약은 필요 없지만 부재 중일 수 있으므로 전화 연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방문 및 후원 문의는 전화(031-847-3580)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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