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에 당선되며 연임에 성공한 정진완 회장이 “도약을 넘어 혁신으로, 장애인체육의 미래를 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정진완 회장은 16일 오후 2시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치러진 ‘제6회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에서 66표 중 57표를 얻어 당선됐다. 임기는 2025년 2월 27일부터 2029년 2월 21일까지 4년간이다.
장애인 체육인 출신인 정진완 회장은 2000년 시드니 패럴림픽 사격 종목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장과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장, 충남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설립준비위원회 실무위원을 역임했다. 또한 제5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으로 재임했다.
공약으로는 ▲장애인체육인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 확대 ▲가맹단체의 재정 안정성 및 효율성 강화 ▲체계적인 선굴 발굴과 육성을 통해 국제 경쟁력 강화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기반 마련 ▲모두가 함께 누리는 어울림 체육 확산 ▲KPC가 선도하는 글로벌 장애인체육을 내걸었다.
구체적으로 장애인체육인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 지원 확대를 위해 선수를 위해서는 선수발굴 및 훈련시스템 개편과 맞춤형 훈련 환경 조성, 은퇴선수 지원, 지도자를 위해서는 다년 임기제 도입, 인권보호제도 강화, 심판을 위해서는 상임심판 확대, 복지정책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1:1 후원사(기업) 연계와 스포츠 토토 장애인체육 기금 확보, 국제종합대회 및 종목별 국제대회 유치를 핵심으로 전 종목 가맹단체 법인화 지원, 사무 행정 및 전문인력 증원, 종목별 리그전 확대 등을 통해 가맹단체의 재정 안정성 및 운영 효율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체계적인 선수발굴과 육성으로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선수촌 내 경기력향상지원센터 건립과 선수발굴 및 육성 시스템 개편, 해외 우수선수와의 훈련 교류 등을, 지역사회 중심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생활체육 활성화 캠페인 전개를 비롯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시군구장애인체육회 설립,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동력 마련 및 표준운영모델 제공 등을 공약했다.
아울러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 및 지역별 어울림 대회 확산 개최와 장애학생 체육 참여 확대, 장애인 스포츠 중계 확대 등을 통해 어울림 체육을 확산하고, 2025 IPC 서울 정기총회의 성공적 개최와 2036 패럴림픽 대회 유치를 통해 국제 장애인체육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국내 장애인체육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진완 회장은 “지난 4년 간 제5대 회장으로서 우리가 가진 장애가 더 이상 장애가 되지 않는 장애인체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새로운 4년, 장애인체육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장애인 체육인 모두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포용과 혁신으로 장애인체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히 앞으로 4년간 꿈에 그린 목표를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장애체육인 후배들이 꿈을 꿀 수 있고 그들이 나아가고 하는 길을 위해 길을 열어주고 터를 만들고 싶다.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2029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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