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소리친구들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영국에서 활동하는 안무가 조지 아담스를 초청해 워크숍을 진행했다.
조지 아담스는 영국 ‘LPM 댄스 시어터’ 창립자 및 공동감독, 글래스고 ‘인디펜-댄스’의 안무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장애·비장애 무용수를 대상으로 안무 및 연구를 1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안무가다.
워크숍은 중증장애 성인·아동 청소년 총 20인이 참가했고, 장애무용의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하며 무용의 창의적 경계를 확장해 나갔다.
다양한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도구와 교육법을 통해 참가자들의 움직임의 표현력을 확장했다. 마지막 날에는 듀엣 및 팀별로 개발한 즉흥적 움직임의 구성을 쇼케이스를 통해 선보이며 마무리했다.
조지 아담스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장애의 여부를 떠나 무용을 사랑하는 참가자들의 열정과 창의성을 볼 수 있어서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협업을 통해 더 큰 무대를 만들어가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빛소리친구들 최영묵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무용의 가능성과 포용적 가치를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릴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무용의 본질을 깊이 탐구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빛소리친구들은 장애무용의 발전을 위해 매년 여름과 겨울, 해외 안무가를 초청해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개최해왔다. 앞으로도 장애인 무용수들에게 창작 활동과 예술적 표현의 기회를 확대하며 이들의 예술적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