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뉴스 백민 기자】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 이하 개발원)이 중증장애인에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신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102호점 외교타운점 개소식이 6일 열렸다.

지난해 말 영업을 시작한 국립외교원 외교타운 1층에 외치한 외교타운점은 서울시에서는 22번째, 서초구 내에서는 2번째로 개소한 매장으로 중증장애인 바리스타 2명(지적장애)을 포함해 4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장애인 바리스타는 하루 6시간씩 근무한다.

외교타운점개소를 위해 국립외교원(원장 최형찬)에서 카페 설치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개발원은 인테리어 비용 등 카페 설치 비용을 지원했다. 카페 운영은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관장 이재용, 운영법인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가 맡았다.

이날 개소식에는 개발원 이경혜 원장을 비롯해 국립외교원 최형찬 원장,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정진호 회장신부, 서초구청 전성수 구청장 등이 참석해 카페 개소를 축하했다.

개발원 이경혜 원장은 “한국 외교의 중심지인 외교타운 내에 장애인 바리스타가 근무하는 카페가 들어선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사회에서 자립생활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더 많은 일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개발원은 2016년도부터 중증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내 유휴공간에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 2월 현재 전국 104개 매장에 360여 명의 중증장애인 바리스타를 채용했다.

기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카페 I got everything을 설치 운영하고자 하는 공공 및 민간기관은 개발원 홈페이지(http://www.koddi.or.kr)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전화(02-3433-0719, 0763, 0725 )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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