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 함께가자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함께가자IL센터)가 청년 근육장애인에게 안구마우스 지원을 위한 후원모금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안구 마우스를 지원을 받는다면 근육장애인들은 다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고 메신저 및 카카오톡을 통해 친구들과 소통하며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할 수 있다. 특히 근이영양증 같은 희귀난치성 근육장애를 가지고 있는 청년 장애인에게 더욱 절실한 지원이다.
만약 당신이 카카오톡을 할 수 없는 세상에서 살게 된다면 어떨 것 같은가 근육장애는 진행성 장애로 시간이 지날수록 혼자의 힘으로 돌아눕지도, 앉지도, 손가락조차 움질일 수 없는 상태로 진행된다, 점차 자가 호흡마저 어려워지고 인공호흡기에 의지하며 침대 위에서 평생을 보내야 한다.
청년 장애인들이 안구 마우스와 같은 보조공학기기를 통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다면 세상과 소통하고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 그러나 현재 기술 발전에도 맞춤형 보조기기의 가격과 접근성이 낮아 실질적인 지원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들에게 안구 마우스는 단순한 보조기기가 아니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참여를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필수적인 일상용품이라고 볼 수 있다.
함께가자IL센터의 회원 배 군은 근육장애로 인해 신체적 제약이 악화해 최근에는 우울증과 무기력감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마우스 클릭과 화상 키보드를 이용해 문서 작성을 하고 검정고시에 도전하는 등 활발한 사회 활동을 진행해왔지만 현재는 손가락조차 움직이기 어려운 상태다.
이로 인해 안구마우스를 사용하려 했으나, 기존에 구매한 보급형 제품이 작동이 원활하지 않아 고난도중증장애인에게는 실질적인 사용을 불가능하다.
배 군과 같은 청년 근육장애인들에게 안구 마우스는 단순한 기기가 아니라 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소중한 보장구 기기이다. 현재 근육장애인에게 가장 적합한 기기로 알려진 안구 마우스는 가격이 500만 원에 달하며 단종되어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함께가자IL센터에서는 미국 본사와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으며, 청년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장비를 지원하기 위한 모금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모금사업은 안구 마우스 지원이 필요한 청년 근육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하여 추진되었다.
함께가자IL센터 서혜영 대표는 “우리는 누구나 소통할 권리가 있으며, 청년중증장애인들이 세상과 단절되지 않고 더 넓은 가능성을 가질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안구마우스 지원을 위한 후원모금은 같이가치(https://together.kakao.com/fundraisings/123632/story)를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공유, 응원, 댓글만으로도 후원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함께가자IL센터 홈페이지(http://dobongcil.modoo.at) 참조하거나 카카오톡 문의 (https://pf.kakao.com/_AxaGZC)또는 자립지원팀(02-955-155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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