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는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올해로 18회째 맞이하는 장애인자립생활의 날을 기념해 ‘2025 자립생활(IL)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에이블뉴스 백민 기자】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이하 한자연, 상임대표 진형식)는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올해로 18회째 맞이하는 장애인자립생활의 날을 기념해 ‘2025 자립생활(IL)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 1일 차인 6일은 한자연 진형식 상임대표는 개회사에서 곧 있어 다가올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법제화는 ‘변화가 아닌 기회’로써 자립생활계가 발전해 가야된다는 점을 부각했다.
또한 장애인 당사의 자립생활을 위해 헌신하고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게 국회의장상 1점, 보건복지부 장관표창 9점(단체 3점, 개인 6점),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표창 5점의 ‘2025 자립생활(IL) 대상’이 수여됐다.
첫날의 마지막 일정은 ‘자립생활센터 추진방향과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 전체회의였다. 좌장은 김동호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정책위원장이 맡았으며 토론은 김동기 목원대학교 교수, 진형식 한자연 상임대표, 이권희 한국장애인인권포럼 대표, 이상헌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회장, 성재경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과 과장이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7월부터 시행되는 법제화에서 IL센터가 시설로 단순한 형식적 변화에 그치지 않고 자립생활시설로써 자리매김하면서 자립생활 기회의 확대와 역할을 확실시 할 수 있도록 논의했다.
특히 토론자로 직접 참여한 진형식 상임대표는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잘 만들어도 예산집행이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물거품이 될 수 있다. 센터의 예산뿐만 아니라 시설에 있어서도 공간적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일침했다. 복지부 성재경 과장은 올 3월 안으로 입법예고를 하고 시행규칙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자립생활센터와 함께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달했다.
2일 차인 7일의 분과회의Ⅰ의 주제는 ‘자립생활 속 동료상담 역할과 성과 그리고 미래’로 동료상담의 전문성과 자격증 실효성, 처우개선과 다양한 직업군 개발 등 앞으로 동료상담이 짊어지고 나아가야할 방향성에 대해서 논의됐다.
분과회의Ⅱ의 주제는 ‘국민기초생활법 개정을 통한 장애인노동권 확보방안’으로 장애인의 노동권과 관련하여 장애계가 연대해 함께 법 개정 운동과 공론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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