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이하 협회)가 지난 6월 23일부터 25일까지소노벨 제주 루비홀에서 전국 장애인복지관 고령 장애인 통합돌봄 지원사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고령 장애인의 유형 및 지역에 맞는 한국형 통합돌봄 모형 구축(ADRC) 종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협회는 미국 노인법 102조 4항에 근거해 각 주마다 의무적으로 설치돼 고령 장애인 통합돌봄 관련 지역사회 정보를 포함해 고령 장애인 맞춤형 통합돌봄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제공 및 당사자를 위한 서비스 조정·연계 역할을 수행하는 ADRCs(Aging and Disability Resource Centers)의 모형을 적용한 한국형 ADRC 모형을 구축하고자 고령 장애인 통합돌봄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 장애인복지관이 지역사회 내 고령 장애인 서비스의 책임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기관 5개소 협력기관 15개소 장애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워크숍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고령 장애인 실천모형 탐색(김용득 교수, 성공회대학교) ▲고령 장애인 통합돌봄 브릿지톡(종사자 간담회, 이야기 한마당) ▲고령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 운영 사례 공유(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박은아 사무국장) 등이 진행됐다.

김용득 교수는 고령 장애인 지원 모형 탐색의 입장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고령화 장애인(aging with disability, AD)과 노인성 장애인(disability with aging, DA)을 구분해 장애 유형과 지역 특성에 따른 맞춤형 통합돌봄 모델을 논의한 점, 당사자 및 실무자의 암묵 지식(tacit knowledge)을 발굴하고 명시 지식(explicit knowledge)으로 전환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고령 장애인 통합돌봄 브릿지톡 1부에서는 컨소시엄기관과 협력기관별, 장애유형별, 직급별 종사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고령 장애인 통합돌봄 지원사업의 주요 목적과 달성을 위한 활동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2부는 사업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성공회대학교 연구진들에 대한 종사자들의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은아 사무국장은 고령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 운영 사례 공유를 통해 강북형 고령 장애인 바로 서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사업의 준비 및 실행 과정과 담당자가 갖는 고민을 솔직하게 나누며 앞으로의 사업 추진을 위한 과제를 나눴다.

조석영 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고령 장애인 통합돌봄 실천 경험을 나누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소중한 자리”라며,“협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장애인 서비스 책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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