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신경다양성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이머시브 무용극 ‘OH!타이거’를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총 9회에 걸쳐 모두예술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아시테지 코리아)와 공동기획한 ‘어린이를 위한 포용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5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공식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난다.
‘OH!타이거;는 영국 스코틀랜드의 현대무용단체 바로우랜드 발레(Barrowland Ballet)의 대표작이다. 공연은 정적인 관람이 아닌 관객이 무용수와 감각적으로 반응하며 함께 완성해가는 이머시브(Immersive)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명, 사운드, 냄새, 움직임 등 다양한 감각 요소가 어우러진다.
‘호랑이가 찾아온 순간, 가족의 질서는 무너지며 무대가 시작된다’는 이야기로 시작되는 이 공연은 감각적 참여와 관객의 주체성을 핵심으로 삼는다. 관객은 공연 내내 ‘관람자’가 아닌 ‘참여자’로 참여한다.
공연 시간은 오전 11시와 오후 3시다. 단, 16일에는 오후 3시 공연만 진행된다. 러닝타임은 45분.
이번 ‘OH!타이거’ 공연에 앞서 15일에는 관련 워크숍이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무용수이자 리허설 디렉터인 제이드 아담슨(Jade Adamson)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며, 신경다양성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공연창작과 실제 사례에 대한 방법론을 예술가·전문가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방귀희 이사장은 “‘OH! 타이거’는 신경다양성 어린이·청소년도 예술을 통해 존중받고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포용적 예술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3일부터 26일까지는 비장애 어린이·청소년 관객을 위한 공연 ‘타이거’도 모두예술극장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모두예술극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구세군빌딩 아트홀을 전면 개보수해 2023년 10월 장애인 표준 전용극장으로 새로이 개관했다. 모두예술극장은 2022년 수립된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기본계획’에 따라 장애예술인의 창작환경 개선을 위해 설립된 표준공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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