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뉴스 백민 기자】 장애인문화나눔노리터가 주최·주관하는 연극 '책속의 안개'가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이음아트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연극 '책속의 안개'는 근육병인 '근이양증'을 앓고 있는 작가 '진안개'와 그를 사랑하는 '강한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세상에 잘 드러나지 않는 장애의 실상과 그로 인한 고립, 이를 딛고 일어서는 과정을 담아낸다. 특히 이번 2025년 공연에서는 기존 '여성'으로 설정되었던 진안개가 '남성'으로 재구성돼 무대에 오른다.
2016년 초연 이후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는 작품은 초연에서 진안개 역을 맡아 연기하고 최근 중국 희곡으로 국내 초연된 ‘제일 가까운 장애인 화장실이 어디죠?’에서 주인공으로 분하기도 했던 배우이자 연출가인 조우리(장애인문화나눔노리터 대표)의 연출적 시선을 통해 재구성된다.
작품은 장애인문화나눔노리터가 추구하는 가치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연극을 통해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으며 서로의 힘을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연극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구현한다.
장애인 여성에서 남성으로 달라진 캐릭터의 시선 속에서 현실적인 어려움과 섬세한 사랑이 교차하는 무대를 경험할 수 있다.
공연은 전 회차 수어통역이 제공되며 시각장애인을 위해 공연 전 문자메시지를 통해 음성해설 URL이 제공된다. 또한 사전 신청 시 이동지원 서비스가 가능하며, 휠체어 이용자 접근이 가능하다.
작품의 주인공인 진안개 역에는 이성민과 박문민, 강한별 역에 이미정, 활동보조인 외 등장인물 역에 한주연이 무대에 오른다.
러닝타임은 약 90분(인터미션 없음)이며, 티켓 가격은 4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크라우드 펀딩 전문 사이트 오마이컴퍼니의 프로젝트 진행 내용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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