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손잡다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손잡다센터)가 지난 2월 27일 서울시 동작구 상도로 93 4층에 위치한 신규 사무실에서 이전 개소식을 열고 시청각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개소식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청각장애인 특화 자립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손잡다센터가 새로운 공간에서 지역사회 시청각장애인의 자립과 연대의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개소식은 손잡다센터의 운영법인인 사단법인 윌 강윤택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동작구의회 변종득·송동석·장순욱·이미연·김영림 의원의 축사와 조원석 센터장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4명의 시청각장애인 당사자들이 나와 ‘손잡다에 바란다’를 주제로 발언했다.
손잡다센터 조원석 센터장은 “‘손잡다’는 시청각장애인에게 단순히 손을 잡는 행위를 넘어 자립생활의 첫걸음을 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공간의 변화를 넘어 시청각장애인의 자립생활 놀이터이자 배움터로서 또 하나의 첫걸음을 내딛겠다”고 말했다.
당사자 대표로 발언에 나선 시청각장애인 현정원 씨는 “센터에서 점자정보단말기 교육을 받아 이제는 이메일과 카카오톡으로 세상과 소통하며 매일이 행복하다”고 전했다.
9년째 센터와 함께하며 현재는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지현 씨는 “손잡다에서 배운 점자와 한소네로 이제는 다른 동료들을 가르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청각장애인 동료상담가와 강사가 손잡다에서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손잡다센터는 시각과 청각에 함께 장애가 있는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특화 자립생활센터로, 당사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맞춤형 동료상담, 권익옹호, 개인별 자립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의 당사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손잡다장애인자립생활센터 02-3280-2538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