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뉴스 백민 기자】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훈, 이하 서울노원시각장복)은 지난 5월 21일과 7월 15일 각각 1박 2일 일정으로 천리포수목원과 함께 체류형 숲 체험 교육 프로그램 ‘숲과 바다 그리고 나’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도·고령 시각장애인이 자연과 충분히 교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노원시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이용자와 관계자 등 총 연인원 100명이 함께했다.
프로그램은 사회적 약자의 산림 복지 접근성을 높이고 숲을 통한 휴식과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활용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시각에 의존하지 않고 청각·촉각·후각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자연을 주도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1차 프로그램은 ‘숲과 만나다’를 주제로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보행 능력과 지원 필요 정도에 따라 그룹별로 숲해설가와 함께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을 산책하며 나무와 꽃의 향기, 잎과 나무껍질의 질감, 새소리와 바람 소리 등 다양한 감각으로 숲을 경험했다.
7월 14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차 프로그램은 ‘바다와 만나다’를 주제로 운영됐다. 천리포 바다에서 파도 소리와 바닷바람을 느끼고, 밀러가든에서는 계절에 따라 변화한 자연을 다양한 감각으로 체험했다. 이후 ‘꽃&바다 썬캐쳐’ 만들기 활동을 통해 누름꽃과 자개의 질감을 살피며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했고,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휴식과 창작의 즐거움을 누렸다.
서울노원시각장복 김훈 관장은 “참여자들이 천리포수목원에서 숲과 바다를 다양한 감각으로 경험하며 보낸 뜻깊은 시간이 일상에 새로운 자신감과 활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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