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호 서울경찰청장님, 경찰청의 불법은 왜 처벌하지 않습니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박경석 상임공동대표가 또다시 서울경찰청의 출석 요구에 저항했다.
지난해 7월 혜화경찰서‧용산경찰서‧종로경찰서에 직접 찾아가 ‘엘리베이터가 없다’며 출석 거부를 한 데 이어, 마지막 최후통첩에 대해서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계획부터 밝혀라”며 끝내 거부 입장을 밝힌 것.
전장연 박 상임공동대표는 20일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 출석과 관련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박 상임공동대표는 2021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지하철 삼각지역·신용산역·경복궁역 등에서 집회나 탑승 시위를 하면서 도로를 점거하고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집시법 위반 등)를 받는다.
박 상임공동대표는 지난해 경찰서 출석 요구에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아래 장애인등편의법)을 먼저 지킬 것 ▲서울경찰청 산하 경찰서 등의 편의시설 설치 전수조사와 이행 계획을 공식 발표하라고 대응했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남대문경찰서’를 전장연 집중수사로 지정하고, 모든 사건을 병합 수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출근길 시위를 펼친 사건 총 160건에 대해 41명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고 박 상임공동대표를 제외하고 대부분 출석한 상태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