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자애복지관 성모대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발달장애인 학생들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 D홀 전시장에서 개최된 서울일러스트코리아 일러스트 페어에 ‘발달장애인 작가’로 직접 참여했다. ©성모자애복지관
성모자애복지관 성모대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발달장애인 학생들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 D홀 전시장에서 개최된 서울일러스트코리아 일러스트 페어에 ‘발달장애인 작가’로 직접 참여했다.

성모자애복지관 성모대학은 발달장애인이 성인기로의 안정적인 전환을 돕기 위한 4년제 프로그램으로 일상생활, 지역사회적응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등학교 졸업 이후 성인발 달장애인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정규 수업시간에 배운 일러스트 드로잉은 태블릿PC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발달장애인 학생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텀블러, 클립펜, 떡메모지, 아크릴 키링 등 다양한 굿즈를 제작했다.

성모자애복지관 관계자는 “성모대학 발달장애학생들은 3년 연속 일러스트코리아에 참여해 작가로서 직접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며, “발달장애인 작가로 직접 부스를 운영하면서 가족, 사회복지사가 아닌 많은 사람이 본인의 작품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즐거움이 아닌 행복감을 느꼈다. 이러한 기회로 비장애인들과 함께 만나며 사회성도 넓어지고 세상을 나아가는 자신감도 향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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