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한국장애인연맹(한국DPI)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뉴욕 UN 본부에서 개최되는 제19차 UN 장애인권리협약(CRPD) 당사국회의(COSP19)에 참석해 장애인권리협약 채택 20주년을 맞아 공식 사이드 이벤트 개최 등을 통해 대한민국 장애인당사자 운동의 경험과 성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한다.
올해는 UN 장애인권리협약(CRPD) 채택 2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한국DPI는 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국제사회의 성과와 과제를 함께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국제 활동을 추진한다.
한국DPI 9일에 국가인권위원회와 호주 퀸즐랜드 법률 시민사회 단체와 함께 사이드 이벤트 ‘Living Letters: Voices at the Intersection of Disability, Culture, Gender and Ageing – Reflection on 20 Years of the CRPD’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이 직접 작성한 ‘Living Letters’를 통해 한국과 호주의 지난 20년간 장애인권리협약 이행 과정에서 나타난 성과와 과제를 조명하고, 장애 여성, 청년 장애인, 고령 장애인, 원주민 장애인 등 다양한 장애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장애 인권 정책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11일에는 태국 장애인지원청(Department of Empowerment of Persons with Disabilities, DEP)과 공동으로 사이드이벤트 ‘Upholding the Rights of Marginalized Groups of Persons with Disabilities, Including Women with Disabilities, Underrepresented Groups and Intersectional Identities)’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애 여성, 심리·사회적 장애인, 고령 장애인, 소수자 장애인 등이 직면하고 있는 복합적 차별과 폭력 문제를 논의하고, 포용적 정책과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DPI는 COSP19 시민사회포럼(CSO Forum)의 소주제 “참여에서 대표성으로: 정치 및 공공생활에서의 접근 가능한 시민참여, 리더십 및 옹호 강화” 세션 발표단체로 선정, 장애인 참여형 모니터링, 정책 결정 과정에서의 장애인 대표성 확대, 장애인당사자 단체의 권리옹호 활동 사례를 국제사회와 공유하며 비전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DPI는 이번 당사국회의 참여를 통해 대한민국 장애인당사자운동의 경험과 성과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한편, 장애인 권리 증진을 위한 국제적 연대를 확대하고 각국 장애인단체와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참여하는 모니터링과 권리 옹호 활동의 중요성을 국제사회와 공유함으로써 국내외 장애인 당사자와 단체의 장애 감수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장애 인권 증진을 위한 협력 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영석 한국DPI 회장은 “올해는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채택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이번 유엔장애인권리협약 당사국 회의를 통해 대한민국 장애인 당사자 운동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장애인의 참여를 넘어 대표성과 리더십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국제적 연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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